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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남반구 스키여행 남미로 가야하는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5. 11. 1. 20:01

    한국 여름철에 더위를 피해 남반구에 있는 호주, 뉴질랜드로 스키 여행에 관심이 있는분들이 꽤 있으실거에요.

     

    그런데 남미(남아메리카) 칠레, 아르헨티나에 스키 리조트가 있는것을 알고 계시나요? 그리고 비용도 훨씬 저렴하다는것.

     

    여름철 스키여행으로 남미에 가야하는 이유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1. 2주이상 장기 체류시 체류 비용이 훨씬 저렴합니다.

    가장 단편적으로 말씀드리면, 뉴질랜드에서 1주일 체류 비용으로, 남미에서는 4주 체류가 가능합니다.

     

    1명 30일 체류 기준으로 예시를 들어보면

    왕복 항공요금 : 거리 생각시 의외로 큰차이 없음.(뉴질랜드 : 180만원, 칠레 : 200만원)

    숙박비 : 남미가 훨씬 저럼 (뉴질랜드 30일에 600만원, 칠레 30일에 120만원 )

    시즌패스 : 칠레가 약간 비쌈(뉴질랜드 : 114만원, 133만원)

    렌트카 : 큰 차이 없음(약 120만원)

     

    1인당 30일 체류 총 비용 (항공료, 숙박비, 시즌패스, 렌트비)

    뉴질랜드 : 180 + 600 + 114 + 120 = 1014 만원

    칠레 : 200 + 120 + 133 + 120 = 573 만원 (45% 훨씬 저렴)

    으로 항공요금과 시즌패스가 칠레가 약간 더 비싸지만, 숙박에서 남미가 대폭 저렴합니다.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지역에서 가장 좋은 스키장을 꼽으라면, 퀸즈타운, 와나카 지역의 Cardrona 와 Treble Cone을 꼽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퀸즈타운 지역의 숙박비는 매우 비싼편입니다. 아무리 저렴하게 투숙해도, 2인이 사용 가능한 객실 1실당 1박에 20만원은 지불해야합니다.

    장기 투숙 할인요금이 있나 여기저기 연락해보고 했는데, 별 소득이 없었습니다. 할인이 안되거나, 되더라도 큰 의미가 없는 수준이였어요. 단순 계산으로도 30일 체류시 600만원을 지불해야 하며, 장기투숙으로 인한 할인을 고려해도 500만원 정도 합니다.

     

    이번에 간 남반구 칠레 지역, 그리고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지역의 숙박비를 알아보았는데, 그냥 단기로 투숙해도 원룸 오피스텔 정도의 숙소가 1일 5-10만원이면 투숙이 가능하며, 장기로 잡을경우 한달에 115만원정도에 투숙 가능한 숙소가 많았습니다.

     

     

    2. 남미가 설질이 훨씬 우수합니다.  눈이 더 많이 오고, 더 춥고, 눈도 더 오래갑니다.

    일단 눈 자체가 많이 옵니다.

     

    아래 2개 사진은 뉴질랜드 카드로나와 트레블콘 스키장의 월간 적설량 입니다.

     

     

     

     

    아래는 남미 칠레의 네바도스 데 치안 과 발레 네바도 스키장의 적설량 입니다.

     

     

    저는 뉴질랜드 원정을 2번 정도 다녀왔습니다. 처음 갔을때는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되어 설질자체는 아쉬워도 전반전인 여행 경험 자체는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스키여행을 갔을때는, 경치에 익숙해진 이후이다 보니, 나쁜 설질이 더 눈이 들오더군요. 실망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뉴질랜드의 스키장은 가장 춥고 눈이 많이 쌓였을 피크시즌에 방문해도 정말 잘 쳐주어 봐야 한국의 2월 중순에서 말 정도의 설질이였습니다. 스키장 베이스의 온도가 피크시즌에도 -3 - +5 동의 영상 영하를 오락 가락하면서, 눈이 얼었다 녹았다 하여, 설질이 좋지가 않았습니다. 비정설슬로프는 커녕 정설슬로프 상태도 빙판이 가능했고, 눈이 안덮힌 부분도 많않습니다.

     

    파우더는 커녕, 일반 슬로프 타는 재미도 아쉬웠어요.

     

    카드로나 같이 유명한 스키장은 평일에도 수많은 인파로 붐비는 리프트로 줄만 20분 가까이 기다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점심시간에는 밥먹을 곳을 찾기도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남미 스키장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남미가 눈이 훨씬 더 많이 내리고, 뉴질랜드 보다 춥다는 점이였어요.

    실제로 이번에 방문해 보았을때, 기온도 뉴질랜드 대비 추웠고, 설질도 훨씬 우수했어요.

     

    언제 방문해도, 한국 피크시즌 정도의 설질이 나오는 느낌이였어요.

     

    가끔 눈이 정말 많이오는 날에는 파우더도 즐길수 있었습니다.

    평일에는 뉴질랜드 대비 줄도 매우 적었어요. 많이 기다려야 5-10분 정도 기다리면 리프트를 바로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눈이 많이오는 다음날 블루버드 파우더데이 였어요. 사람이 적다 보니 오후 1시에서 2시 까지도 저정도 상태가 계속 유지되었어요.

     

     

     

     

     

     

    그럼 이제 좋은 부분은 다 설명 드렸으니 단점을 적어보려합니다.

     

    1. 거리가 진짜 멀어요.

     

     

    한국과 퀸즈타운은 1번정도의 환승을 통해 이동 가능합니다. 인천에서 뉴질랜드까지 12시간, 뉴질랜드 국내선 2시간, 순수 비행시간만 총 14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스케쥴을 잘만 선택시, 금요일 밤에 출발하여, 토요일 밤에 숙소에 도착할수가 있어, 일요일 부터 스키를 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직장인 분들이라도 주말을 껴서 금요일 밤 비행기로, 금토일 월화수목금토일 10일 이렇게가면, 7일정도의 스킹이 가능하기에 나름 노려볼만한 스키 여행지입니다.

     

    남미 스키장이 있는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지구상에서 대한민국의 정 반대편에 있는 나라입니다.

    한국에서 장 빠른 경로로 해도, 이동해도 24시간 정도 걸리며, 환승하고, 하다보면, 2일정도를 순수히 이동하는데만 보내게 됩니다.

    인천에서 칠레까지 최단환승 비행시간만 22시간 정도되며, 경유를 하거나 하다보면 이동하는데 24-26시간 정도가 소요 됩니다.

    실제로 스키쥴을 잡아보면, 이동하는데만 넉넉히 2일 정도를 잡아야 합니다. 즉 왕복 순수 4일이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됩니다.

    따라서 7-10일 내의 여정으로 남미를 가는건 이동거리 및 시간 면에서 비효율 적입니다.

     

     

    2.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습니다.

    숙박업소나, 스키장 일부 직원을 제외하고는 영어가 거의 통하는 데가 거의 없었습니다. 일본이나 태국도 영어를 쓰는 나라가 아니긴 하지만, 일본이나 태국은 관광 대국으로서, 외국인을 상대하는 관광 인프라 등이 잘 정비되어 있는데, 남미는 그렇지 않았어요. 그나마 요즘에는 번역기가 잘 작동하여 여자저차 힘들게 여행은 잘 했습니다.

     

     

    3. 상대적으로 불안한 치안

    뉴질랜드야 전세계적으로 안전한 나라중에 하나입니다. 한편 보통 한국에서 남미 하면 떠오르는게, 총, 마약, 갱단을 먼저 떠오를만큼, 남미 전체적으로 뉴질랜드나 한국 대비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치안 모범생인 뉴질랜드나 한국대비 부족하다는 것이지, 스키여행 다니기 불안한 곳인가? 하면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관광으로 다니기에는 치안이 어떤지 몰라도, 스키여행 다니기에는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 일반 관광객의 경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관광지를 도보로 이용하며 관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스키여행의 경우 거의 스키장과 숙소에 있는 주차장을 렌트카로 왕복하는게 거의 전부이다보니 현지인과 마주칠 일 자체가 거의 없었습니다.

     

    2. 칠레나 아르헨티나의 치안이 어느정도인지를 살펴보면,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이랑 순위상 큰 차이가 안납니다.

     

    3. 다른 남미국가 ex)페루, 브라질는 경찰이 교통위반 딱지를 주었을때 경찰관에게 뇌물을 주면 범칙금을 안내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입니다만. 칠레 경찰은 부패하지 않아서, 뇌물주고 범칙금을 면제받는 행동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4. 정치, 경제 불안정(아르헨티나 한정)

    칠레는 정치, 경제(환율)이 상당히 안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현시점 기준 정치와 경제가 상당히 불안정 합니다.

     

    외환 위기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약 2 년 전만 해도, 국가의 달러 환율, 환전 통제로 인해, 여행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예를 들어)

    미화 100달러를 지폐를 가지고 가서, 현지 시중 은행에 가서 환전하면.  72,000 ARS를 주었지만,

    사설 환전소에서 환전하면 그 두배인 144,000 ARS의 두배를 받을 수 있다든지.

    한국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현지 ATM에서 현금인출하거나, 카드를 사용할경우 환율통제등의 문제로 사설 환전소 환율대비 2배정도 손해를 보게 된다든지. 그로 인해서 한국에서 여행경비 전액을 환전해서 100달러 뭉치를 들고 입국해야한다든지요.

     

    지금은 아르헨티나 정권이 바뀌고 하면서 이런 복잡한 문제가 해결되었다고는 합니다. 다만 이게 2025년 1월경우  해결된거기도 하고, 정권이 바뀌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6. 뉴질랜드 보다 티바, 버튼리프트 가 많아요.(스노우 보드에 불리)

    스키장마다 다르긴하지만, 상급자 슬로프에 티바나 버튼리프트로만 접근 가능한 지역이 꽤 있습니다.

    스키어 기준으로 티바는 불편하지만, 버튼 리프트(POMA LIFT)는 의외로 오래 타도 힘들지 않고 편안했어요. 그래서 티바 위주로 타야 하는곳은 자주 안갔지만, 버튼리프트로 이동 가는한 지역은 부담없이 이동했어요.

    스노우보더 분들에게 이부분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을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7. 스키를 안타는 날에 할 것이 적어요.

    뉴질랜드 퀸즈타운은 순수 스키타운 뿐만이 아니라 사시사철 관광객이 몰려오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겨울철에 스키를 타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습니다. 밀포드사운드 투어, 번지점프, 제트보트, 루지, 관광 곤돌라 등등이요.

    그런데 칠레는 생각보다 스키를 타지 않는날에, 볼것도 없고, 주변에 차로 30분-1시간 거리에 관광할만한 지역도 많지 않았어요. 도시 구경정도인데, 도시 자체도 뭔가 딱히 볼만한점이 있는 특별한 도시는 아니였어요. 이점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남미 스키여행 가는방법, 팁, 예약방법, 시기, 스키장 등은 나중에 추가로 적어보겠습니다.

    댓글이나 개인적으로 연락주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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